[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1분기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심규선 애널리스트는 25일 "은행업종지수(금융지주 포함)의 지난 3개월, 1개월 수익률은 코스피를 각각 14.3%p,7.4%p 하회했다"며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수급 측면, 건전성 악화 우려, 순이자마진(NIM) 하락 우려, 미국의 은행 규제 가능성 등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1분기까지는 금호그룹 관련 처리문제 확정, 기업대출 관련 추가적인 부실 우려 탐색 등으로 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NIM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영향 정도를 파악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1분기까지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종목 중심의 보수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톱픽으로 꼽았다. 우리금융의 경우 금호산업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 하락 폭이 컸지만 금호그룹 문제가 일단락 되고 손실이 확정될 경우 추가적인 부담이 적을 것으로 기대됐다. 민영화 스케줄이 확정될 경우 M&A 모멘텀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분석됐다. 하나금융지주 역시 M&A 모멘텀이 있다는 점이 투자매력으로 꼽혔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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