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세븐코스프(대표 신용주)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금광회사인 'PT.세븐에너지 인도네시아'의 주식 17만8990주(51.14%) 취득에 대한 잔금 38억 원을 전액 지급했다고 21일 공시했다.세븐코스프가 인수한 자원개발업체 PT.세븐에너지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슬라웨시섬에 위치한 파솔로(Pasolo)광구에 대해 ▲탐사확인권 ▲조사승인권 ▲시추탐사권 ▲개발허가권 ▲공장설립 및 제련허가권 ▲운송 및 판매허가권을 소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구의 면적은 약 100ha 규모로 금 추정매장량은 73.99톤(현재 국제 금시세 기준 약 29억 US달러)에 달하며 현재 시추탐사과정을 모두 마치고 채굴 설비를 도입해 본격적인 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주 대표는 "빠른 시간 내에 채굴 설비를 도입, 상업생산에 돌입해 향후 10년 동안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은 생산량의 약 20% 정도인 4억 달러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해외 자원개발의 경우 자원 자체를 국내로 반입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으나 파솔로 광구에서 생산되는 금은 국내 반입이 가능해 국제 시세에 따라 현지에서 판매할 수도 있고 국내에서 가공 후 판매할 수도 있어 수익률이 높은 쪽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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