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09년 2년 동안 29만1000권의 책 보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올 해로 3년째 산간벽지나 외국 등 도서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책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추진한다.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책 보내기 사업은 올 해 10만권 기증을 목표로 구청과 22개 동 주민센터, 13개 구립도서관에서 각 가정과 회사 등으로부터 1월부터 3월까지 책을 기증받는다.
맹정주 강남구청장
기증대상은 2002년도 이후에 출간된 서적 중 만화책 교과서·참고서 월간잡지 특정단체 홍보물을 제외한 모든 양서이다.기증받은 책은 정가의 60%이내 금액으로 기부영수증도 발급해 준다.도서는 유아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구분 선별, ▲산간벽지나 도서지역의 학교 ▲국군장병 ▲지역 내 복지관 ▲국내 도서를 원하는 단체나 기관 ▲러시아 미국 베트남 중국 연변지역 등 한글도서를 원하는 해외동포들에게 보낼 예정이다.한편 강남구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중국 산동성·길림성, 미국 애틀랜타시, 베트남 호치민시, 태국 쏭클라나카린대학, 평택 해군2함대, 육군52사단, 육군5사단, 경북 상주시 성신여중 외 85개 학교 등에 29만1000권의 양서를 기증한 바 있다.조용근 문화체육과장은 “대부분 가정에는 한 번 읽고 서가에 꽂아논 책들이 많은데 잠자는 책을 모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책 모으기 운동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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