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가 구글 스마트폰인 '넥서스원' 등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2차전지 공급업체로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심재인 애널리스트는 "삼성SDI는 AMOLED와 스마트폰용 2차전지를 노키아·삼성전자·애플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에 더해 넥서스원 및 옴니아2 등을 포함한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이 올해 AMOLED를 스마트폰의 기본 디스플레이로 채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소 애널리스트는 "올해 AMOLED 수요는 예상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애플 4G 아이폰이 AMOLED 터치스크린을 채용한다는 소문이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이어 "이밖에 오는 2월부터 글로벌 휴대폰·노트북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2차전지 사업부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도 함께 내놨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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