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참석, G20 의장국으로 국격 및 브랜드가치 제고'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오는 24~27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과 관련, "인구 세계 2위, 구매력 세계 4위 등 12억 거대시장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1일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협정(CEPA)' 발효 직후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인도방문은 또한 지난해 역점을 두고 추진한 '신아시아 외교'를 가속화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특히 올해 국정과제로 제시된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한 정상외교 지평 확대의 첫발을 내딛는 것. 이어 이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인도 정부가 공화국 선포 60주년을 맞이해 26일 개최할 예정인 인도 최대 국경일 행사(Republic Day) 주빈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방문하는 것으로서 양국 관계에 있어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청와대는 아울러 이 대통령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과 관련, '국제적 지명도가 높고 주요 글로벌 이슈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WEF를 통해 2010년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국격을 제고하고, 세계경제 협력을 위한 주 논의의 장(premier forum)으로서 G20에 대한 지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서 녹색성장(Green Growth) 정책과 우리의 개발지원 정책 등을 소개해 성숙한 세계국가로서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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