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융합서비스에 주목' <한국證>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SK텔레콤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과 타산업과의 협업형 융합서비스(IPE; 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확대가 데이터 매출 증가의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KT의 아이폰과 경쟁하면서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안드로이드폰을 중심으로 15종의 스마트폰을 내놓아 스마트폰 1위 지위(올해 누적 목표 245만명)를 고수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가입자의 이용요금은 여타 가입자보다 37% 많아 데이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나카드 지분 49%를 인수해 신용카드업에 진출한 것은 중장기적 성장 동인"이라며 "데이터 성장과 B2B(IPE)는 주가 재평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요금인하, 가입자 증가세 둔화로 전년 대비 3.1% 증가에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용회선 비용 절감 등으로 13.1% 증가할 것"이라며 "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수익개선으로 지분법 평가손익도 개선돼 순이익은 2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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