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희망근로 현장 체험-방호울타리 세척 장면
희망근로사업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 근로가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동시에 자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특히 국가유공자 여성가장 청년실업자(15~29세) 실직자, 휴폐업자 및 부양가족이 많은 경우에서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되며, 근로능력이 있는 노숙자(행정기관 등의 증명필)인 경우에도 우선 선발대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및 중도포기자, 공무원 배우자 및 주민등록상 동일세대원인 직계가족 등은 참여를 제한해 보다 공정한 대상자 선발을 가능케 한다.참여 희망자는 22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희망근로사업 신청서, 건강보험증사본, 금융거래 정보제공동의서와 가점대상(국가유공자, 여성가장, 청년실업자 등) 증빙서류 등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임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일 3만3000원으로 교통비 및 급식비 3000원이 별도로 지급되며, 이는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약 83만원 정도이다. 임금의 30%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영세상점(가맹점) 등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지급돼 상품권 이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한다.근무시간은 1일 8시간(오전 9 ~ 오후 6시) 주 5일 근무(오후 10시 이후 야간근무 금지)를 원칙으로, 필요에 따라서는 근무 시간 조정이 가능하다. 주·연차 유급휴가도 제공되며, 또한 사업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가입 및 취업상담(1개월 당 16시간) 등의 기회도 제공해준다.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통해 급식지원, 학습도우미, 삼각산 생태 복원, 경로당 환경정비사업 등 총 1454개 일자리를 창출, 2400여명의 저소득층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