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티맥스소프트 경영진 및 전 임원들이 '2010년도 전사 경영계획 워크샵' 후 수원 광교산 시로봉 정상에서 올해 사업목표 실현을 다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티맥스소프트가 '제품 중심의 수익 극대화' 경영을 통해 올해 매출 1120억원, 순이익 3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위상을 재확립하고 글로벌 SW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티맥스소프트(대표 박종암)는 지난 12~13일 양일간 '2010년도 전사 경영계획 워크샵'을 개최하고 2010년 사업목표와 경영전략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워크샵에서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지속성장 및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매출 1120억원, 순이익 3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박종암 티맥스 대표는 워크샵에서 올해 경영방침으로 '일은 빠르게(Speed), 제품은 강력하게(Strong), 직원과 고객은 만족스럽게(Satisfaction)'라는 내용을 담은 '3S 전략'을 공개하고, 제품 중심의 사업 추진을 강화해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와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IFRS(국제회계기준 시스템), APM(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리호스팅 솔루션 등 주력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제품 품질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매출과 순이익을 증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공공부문, 금융부문, 전략통신부문 등 각 사업본부 단위로도 전략사업 개발 및 영업 파트너십 강화, 신성장 제품 수주 확대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티베로 RDBMS'가 이미 해외 경쟁사의 선진 기술 수준을 따라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IFRS 사업에서도 제2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외사업에서는 매출 300억원의 사업목표를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티맥스 측은 현지 전략적 파트너 업체들과의 협력 및 제품 현지화를 통해 대형 성공사례를 꾸준히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종암 대표는 "올해 신뢰를 위한 '정상(正常)경영', 기본과 원칙을 위한 '정석(定石)경영', 직원과 고객을 위한 '정성(精誠)경영'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해 대한민국 SW 1위 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세계 속의 티맥스소프트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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