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SoHot]실내온도 19도 지키기 '몸살'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 뒷이야기

[아시아경제 증권부]0---김봉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당선 확정 후 지난해 12월말께 키움증권 초창기 창립 멤버를 포함한 현 임원들 부부동반 모임했다고. 다음날 취임식 일정 등으로 오랜 시간 함께 못하고 식사만 마치고 김 이사장 내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0---'실내온도 19도를 사수하라' 금감원, 한국예탁결제원 등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기관들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실내온도 낮추기에 나선 가운데 아침 일찍 출근한 직원들은 추위에 몸서리치는 모습. 서울이 영하 15도 아하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한편 정부에서는 겨울철 난방 수요가 급증,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며 공공기관에 에너지 절약을 강하게 요구. 0---직원들 공부하는데 아낌없이 서포트하는 유리자산운용. 지난 2002년부터 학사, 석사 공부하는 직원들 한 한기에 150만원씩 지원해왔다고. 박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원하며 직원 자녀들 대학 학자금은 한 학기에 300만원씩 지원하고 있음. 단 지원을 받고 학위를 따면 일정기간 회사를 위해 의무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0---키움증권이 배상문 프로골프 선수에 2년간 스폰서하는 비용은 8억원.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100만원꼴. 배 선수 매니지먼트 업체인 IB스포츠와 스폰서 계약을 맺어 그쪽에서 자금 핸들링한다고. 프로골프 선수들의 매니지먼트 계약은 대회 우승ㆍ준우승ㆍ톱10ㆍ컷 통과 등에 따라 일정 비율의 러닝 개런티를 가져가고 나머지는 매니지먼트사로 귀속되는게 보통이지만 배 선수는 우승할때 전액을 가져가겠다는 조건만으로 계약했다고. 0---국내 굴지 대기업 계열의 A 증권사와 B 증권사의 친정 경영에 대한 인식이 화제. 증권사 인수 후 모기업 출신들이 장악하다시피한 A 증권의 경우 리서치센터 개혁 및 구조조정 등으로 본래 그룹 이미지와 같이 책임경영으로 일관, 사세가 날로 확장하고 있다고. 한편 범 A家의 증권사로 분류되는 B 증권사는 2~3명 수준의 모기업 인원만 상주하며 자율경영 체제지만 이렇다할 돌파구 등을 마련하지 못해 불만도 존재한다고.  0---시중 A 은행과 B 그룹의 기업정상화 관련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B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사에 대한 매각 압박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이에 업계에서는 몇십년 동안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돈을 축적한 B그룹에 대한 적대 세력들의 보상 심리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 감자를 통해 투자한 인수자금 일거에 만회했다는 평. 한편 지난해 지분을 둘러싼 집안 다툼이 그룹 부실에 대한 사전 시그널이었다는 판단. 정부 및 정치권에서 최대한 지켜봐준 것이라고.0---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우수 리포트를 선정해 담당 애널리스트에게 트로피를 증정하고 있는데, 특이한 시도로 트로피에 애널리스트의 캐리커처가 새겨져 있다고. 지난 해 7월부터 KB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를 맡아 이끌고 있는 김철범 센터장은 평소에도 차별화 된 아이디어로 무장할 수 있도록 리서치센터의 분위기를 조성하곤 한다고. 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것이 일명 '북 스터디'. 김 센터장은 매달 리서치센터내 15명의 RA(연구원)들과 함께 선별된 책을 읽고 각 부분별 파트를 나눠서 책에 대한 요약 발표를 하는 등 함께 토론을 한다고. <증권부><ⓒ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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