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일선 하회..1670도 불안

매수주체 실종 부담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20일 이동평균선마저 무너뜨렸다. 우하향 곡선을 그린 5일 이평선이 10일선을 뚫고 내려온 가운데 코스피 지수 역시 20일선을 하회하면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는 모습이다. 중국이 지급준비율 인상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긴축 정책으로 선회했다는 우려감이 확산, 주식시장에 매수 주체가 실종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13일 오후 2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45포인트(-1.44%) 내린 1674.1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41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0억원, 260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강도높은 매도세를 진행하면서 차익 매물을 유도, 약 18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대형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8000원(-0.99%) 내린 80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4.49%), KB금융(-2.04%), 현대중공업(-3.43%)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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