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신년인사회, '그린피아 도봉' 위상 과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지난 1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주민 1200여명을 모시고 구청 2층 대강당에서 풍요와 희망의 해인 2010년 경인년 출발을 알리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 자리는 서울동북부 웰빙도시 ‘그린피아 도봉’의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함은 물론 역동적 도약의 발판이 될 2010년의 각종 사업을 주민들게 설명하는 자리였다.서울팝스오케스트라 실내악단 5중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구청 장 신년사, 시장 인사말씀, 축하떡 커팅, 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 노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 또한 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선길 구청장 등이 신년인사회 축하 떡 커팅을 하고 있다<br />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도봉구는 ‘그린피아 도봉’과 ‘교육일등 자치구’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 섰다"면서 "당초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던 도봉동 화학부대의 이전을 성사시켜 주민 품으로 돌려 주게 된 것은 37만 도봉구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쾌거였다"고 밝혔다.특히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새동네·안골의 용도지역 상향과 서울 창포원 개장, 도봉산 입구 생태하천 및 만남의 광장이 조성되고 도봉 서원터가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도봉산 관광 브랜드화’ 사업이 한층 가시화 됐다고 보고했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교선택제를 대비, 지난해부터 ‘교육일등 자치구’를 목표로 교육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과감하게 예산을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서울시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창동고가 과학중점학교로, 도봉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됨으로써 명실공히 강북 지역 일등 교육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이외도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희망근로사업 평가 에서 대상 수상, 전화친절응대 평가 2년 연속 우수구, 정신보건사 업 3년 연속 최우수구 등 총 25개 분야에서 21억6000만원의 상금 을 수상해 다른 구보다 앞서 가는 행정 역량을 보였다고 주민들에 감사를 표시했다.최선길 구청장은 올 해에도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그린피 아 도봉’ 과 ‘교육일등자치구’ 실현을 위해 1100여 직원 모두 혼신 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구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도봉산을 관광브랜드화하여 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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