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기업 실적 부담에 이틀째 약세..英 0.7%↓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39.36포인트(0.7%) 하락한 5498.71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97.5포인트(1.61%) 하락한 5943, 프랑스 CAC40지수는 43.04포인트(1.06%) 내린 4000.05로 마감했다.미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의 부진한 4분기 실적과 세계 5위권 화장품 회사인 독일 바이어스도프(Beiersdorf)의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중국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해 긴축을 시사한 것도 영향을 줬다.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장은 실적에 대한 실망감을 견뎌내기 어려웠다"고 분석하고 있다.알코아의 영향으로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BHP빌리튼과 유럽 3대 알루미늄 업체인 노르웨이 노르스크 하이드로(Norsk Hydro)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원자재 관련 업체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또 니베아 크림을 만드는 바이어스도프는 실적 탓에 3% 이상 미끄러졌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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