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거래대금 8523억원으로 전년比 122%↑..삼성電 기초자산 1위'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이승종 기자]지난해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 수준이 홍콩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1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ELW 일평균 거래대금은 8523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증가했고 최근 3년간 연평균 67%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월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7월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고 9월 이후로는 1조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초자산별로는 지수 ELW가 77%, 권리유형별로는 콜 ELW가 전체의 69%로 거래대금 기준 대다수의 거래량을 차지했다. 주식 ELW 중 가장 거래가 활발한 기초자산은 삼성전자로 3.2%며 이밖에 현대차·하이닉스·LG디스플레이·신한지주 순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회복으로 인한 코스피 지수 상승이 주요 동력"이라며 "특히 최근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보이며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ELW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ELW 고성장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종목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10일 역대 최고인 4410종목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말 기준 ELW 시장 상장종목수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4367종목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같은 고성장세에도 투자자교육 및 유동성공급(LP)제도 개선에 힘입어 민원 제기 건수는 70건을 기록해 전년대비 44%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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