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미국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뉴욕 증시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1.33포인트(0.11%) 오른 1만618.18로 마감했다. S&500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3.30포인트(0.29%), 17.12포인트(0.74%) 상승한 1144.98, 2317.17로 거래를 마쳤다.뉴욕 증시는 개장 전 발표한 고용지표에 따른 실망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11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가 8만5000명 감소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대두됐기 때문이다.하지만 미국 기업들이 판매 호조로 재고를 늘리면서 11월 도매재고가 예상 외로 1.5% 증가했다는 발표 이후 증시는 낙폭을 줄여가기 시작했다.유나이티드 파셀 서비스는 전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후 4.8%나 올랐으며, 다우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알코아는 2.5% 상승했다.한편 이날 실망스런 고용지표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0.1% 오른 82.75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20달러(0.5%)오른 온스당 1138.90달러에 마감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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