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 정년연장 논의 본격화

고령화대책위원회 내달 중 발족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대거 은퇴길에 접어든 베이비붐(55~63년생)들에 대한 정년연장 논의를 위한‘고령화대책위원회’가 이달 중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노동부에 따르면 노사정이 참여하는 고령화대책위원회가 다음주 의제 설정 등 준비를 마치고 이달 안에 발족될 예정이다. 고령화위원회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임금피크제로 줄어든 임금의 일정 부분을 정부가 이를 보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베이비붐세대는 모두 712만명에 이른다. 노동부는 이들이 향후 9년 내 순차적으로 일자리를 떠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연금 수급연령이 60세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3~ 4년간 소득없이 지낼 수 밖에 없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또 "근로형태를 유연하게 바꿔 실업률을 낮추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사정위원회는 다음주 중 한국노총과 한국경총,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정년연장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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