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4분기는 지난해 4분기보다도 더욱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93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완제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9.0% 증가한 39조1000억원이 예상된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2.2% 감소한 3조72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판관비가 대거 집행되고도 시장의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3조900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완제품 수요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 마케팅 비용 감소에 힘입어 이익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2010년 연결 영업이익은 16조4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였던 2004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끝으로 그는 "올해 실적 모멘텀은 반도체와 LCD가 견인할 것"이라면서 "DS 사업부 연결 영엽이익은 완제품 수요 증가와 앞선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9조7000억원, DMC 사업부의 연결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와 LED TV 가격 하락으로 인해 6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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