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우증권은 7일 바이오 산업의 위상 재정립이 전망된다며 황우석 여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권재현, 김상아 애널리스트는 "2010년 바이오는 관심의 차원을 넘어선 ‘신르네상스’를 맞이할 전망"이라며 "2000년 바이오 열풍이나 2005년 황우석 신드롬과는 다른 차원의 바이오산업 훈풍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을 바이오산업의 ‘신르네상스’로 전망하는 이유로 ▲미국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 가시화 ▲글로벌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의 변화와 혁신 지속 등 국외 요인과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투자 본격화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과 실현 ▲정부의 바이오 투자 강화 등 국내요인으로 나눠 분석했다.아울러 2010년 바이오산업 4대 키워드로 바이오시밀러, 진단, U헬스, 줄기세포를 꼽았다. 모두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으로 인한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수혜 사업이고 줄기세포를 제외하면, 국내 대기업의 관심 분야이기도 하기 때문. 바이오업종 탑픽으로는 국내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클로티넵(Clotinab)의 개발, 생산 및 판매까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수앱지스, 래피드 진단 대표기업 에스디, 독자적 기반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나노엔텍,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인포피아, U헬스 대표기업 유비케어, 인성정보를 제시했다.2010년 국내 바이오산업은 대기업의 바이오 진출이 가속화되고 정부의 꾸준한 정책적 지원, 그리고 바이오 기업의 차원 높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기 때문에 바이오의 특성을 고려한 장기 관점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