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태양발전 시설의 내수 시장이 10년 내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020년 일본의 태양발전 시장은 5915억 엔(약 7조3500억원) 규모로, 2008 회계연도의 4.4배에 이를 것이라고 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 후지-게이자이 그룹은 전기를 비싼 가격으로 되사는 정책이 가정용 태양발전설비 시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발전업체나 지자체가 대규모 태양발전소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태양산업 시장 확대를 부추길 것이라고 설명했다.발전업체들은 2012년까지 17개의 태양발전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2020년에는 전체 재생에너지의 85%를 태양발전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후지-게이자이는 발전 설비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풍력발전도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발전 설비 가격이 더 낮아지고 가격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태양열 난방 시장은 2020년까지 현재의 2.5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 공장 등의 난방시설 뿐 아니라 주거용 건물에도 태양열 난방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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