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지구는 서울 인접지 4~5곳 3월 추가 발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이 오는 2월 이뤄질 예정이다. 모두 서울 송파지역에 위치한 물량으로 특별공급을 제외한 물량 중 절반은 서울시민에게 나머지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민에게 돌아간다. 3차 보금자리주택은 총 4만가구, 4~5곳, 700만~800만㎡ 규모로 지정되며 3월경 추가 발표될 계획이다. 하지만 1,2차 지구처럼 서울 물량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 5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과 따로 실시한다"며 "2차 보금자리는 당초 계획대로 4월에 진행하며 위례는 오는 2월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위례신도시와 2차 보금자리의 청약 일정이 겹쳐 비인기지역의 청약 미달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이어 "위례신도시 사전예약을 앞당기기 위해선 지구내 위치한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부지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2월말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대체부지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2월로 공급일정이 바뀐 위례신도시 사전 예약분 2400가구는 모두 송파구 관내 공급된다. 이에 특별공급 물량을 배제한 나머지 물량 중 50%가 서울시민에게 돌아가며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서울, 경기, 인천)에게 배정될 전망이다. 또한 정 장관은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는 3월말경 발표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3차 지구는 1, 2차때 처럼 서울지역 물량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 장관은 세종시 발전방안과 특별법 개정이 마무리되면 제 4차 국토종합계획을 완성해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4차 국토종합계획은 올 2020년까지 발전계획이 담긴 것으로 특히 세종시 발전방안에 따른 중부권의 국토발전 전략이 제시된다. 정 장관은 마지막으로 "올해 집값은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3%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며 "전세도 수도권 이주, 입주물량을 고려할 때 큰 불안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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