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자체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 "금호측이 충실한 자구계획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민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 금융기관 신년하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발표한 내용이 끝이 아니다"며 "자구계획을 포함한 구조조정 방안은 채권단과 금호 측이 서로 합의해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산은 사모펀드(PEF) 주도의 대우건설 인수와 관련 "몇곳의 전략적투자자(SI)들과 협의중"이며 "대기업의 참여는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설명했다.한편 금호그룹은 이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이후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원수 20% 축소 및 임원 임금 20% 삭감 ▲전 사무직 1개월 무급휴직 실시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1조3000억원 이상 유동성 확보 등을 담은 자체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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