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0시 카운트다은과 2010 금천구 희망 선포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새 해 1일 0시 구청 종합청사 광장에서 ‘금천구민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다.경인년 새해를 맞아 금천구민 1500여명이 모여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 금천구 건설의 주역임을 알리는 선포식이었다.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대유행 등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을 보내고, 밝아오는 2010 새해 경인년에 바라는 구민들의 소망을 기원하고 구민이 화합의 장이었다.2010년을 상징하여 2010명의 금천구민들의 희망메시지를 모아 쌓은 대형 설치 조형물의 아름다운 빛 조명 점등식에는 참여 구민들의 감탄과 환호가 새해 창공을 향해 일순간 울려 퍼졌다. 마치 종각의 ‘보신각 새해 타종식’처럼 행사를 뜻 깊게 했다. 2010년을 여는 금천구민의 힘찬 희망선포식은 새해 하늘을 향해 나른 오색 풍선들과 어우러진 타고(打鼓)행사와 구립 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영하 13도의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겨내면서 새해를 즐기는 멎진 순간이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이 “새해를 맞이해 구민들과 함께 금천구의 새 출발을 희망차게 시작하는 자리”이라며 새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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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수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해 구민들과 함께 금천구의 새 출발을 희망차게 시작하는 자리”이라며 "금천구의 거듭되는 발전을 위해 미래 금천구에 대한 가치와 이미지 구축하고 구민들의 사랑과 건강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희망의 미래도시 금천구를 열어 구민들이 행복한 금천구를 건설해 나가겠다."며 새해 인사말을 했다. 금천구는 환경 분야에서 6년 동안 최우수구로 선정이 되었으며 최근 금천구청 역시 환경우수 건축물로 선정이 되는 등 금천구의 환경사랑은 타지자체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수하다.금천구는 건강한 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폐 페트병을 활용하여 구민들의 희망을 모아 상징탑을 세웠다. 상징탑은 기존 행사방식을 탈피하여 예술작품으로 '환경'트렌드와 'IT'를 예술에 접목시켰다. 구민들이 폐 페트병에 자신들의 새해 희망을 적은 메시지를 곱게 접에 빈 페트병 속으로 넣고 폐 페트병을 '희망캡슐'로 만들었다. 이러한 희망캡슐을 모아 한국설치예술의 1세대 대표작가인 김홍년 작가가 ‘희망의 상징탑’을 설계했다.
‘희망’ 상징 조형탑. 주간에는 희망 메시지(페트병)를 담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는 빛과 IT조명을 이용하여 여러 형태의 이미지 변화로 금천구를 의미하는 ‘눈부신 금천’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br />
주민과 함께 만든 예술품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문화예술형태의 시원(始原)이 될 전망이다. 두 딸과 함께 '희망상징탑' 쌓기에 참여한 시흥동의 오희수씨는 '희망선포식과 상징탑'은 주민참여형 행사로 남녀노소 구별 없이 그야말로 '금천주민의 꿈'을 실현하자는 좋은 행사"라며 "한해가 바뀌면서 새해 첫날 구민이 정신적으로 뭉칠 수 있는 차별화된 지역행사라고 생각해 가족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구민 대표로 '희망선포식'을 한 금천미래장학회 천희원 이사장은 "행복한 마음으로 적은 우리구민들의 희망 메시지는 눈부신 금천구 발전의 힘"이라며 새해를 맞아 미래 금천구 건설위한 희망"을 선포했다. ◆‘구민 화합 및 소원 성취, 희망 페트병=희망캡슐’유성 펜 등으로 가족, 금천구, 나라의 바람 그리고 개인적인 새해소망, 가족의 안녕, 미래에 대한 비전,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글씨나 그림 형태로 종이 등에 기록해, 마시고 버려진 페트병 속에 넣으면 ‘희망캡슐’이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개 한 개의 희망캡슐이 쌓여 ‘희망 상징탑’으로 제작되었다.◆ 2010년을 상징하는 2010개의 ‘구민화합의 조형물’2010명의 참여자는 김홍년 설치예술작가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 어린이, 학생, 영세상인,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구민들이 개인이나 친구, 가족 단위로 동참, 구민들의 희망을 모아 구민 화합형 예술작품으로 상징조형탑이 세워졌다. 상징 조형물은 내년 1월까지 구청광장에 세워진다.◆‘희망’ 상징 조형탑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페트병을 모아 전체 약 3.7m높이의 대형 물방울 모양으로 세워졌다. 중앙에 통로를 만들어 구민소통의 의미를 담았다.
한인수 구청장과 박준식 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들, 박종우 금천문화원장이 자신이 쓴 희망캡슐을 들고 '희망 금천'을 외치며 웃어보였다. <br />
주간에는 희망 메시지(페트병)를 담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는 빛과 IT조명을 이용하여 여러 형태의 이미지 변화로 금천구를 의미하는 ‘눈부신 금천’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물방울 형태위에 ‘2010 HOPE(희망)’ 조형물을 만들어 세우고 그 위에는 금천구의 상징 ‘금나래’ 캐릭터가 금천구민의 희망을 달고 날아오른다. IT 문화 금천 이미지에 걸맞게 구민의 꿈과 희망을 나타낸 7가지 무지개 빛 조명위로 금천구 CI(Corporate Identity)가 빛나도록 설계되었다. 25인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금천구의 발전상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한 눈에 금천구의 높은 문화 예술 수준을 느낄 수 있다.전체 규모는 가로 7m x 세로 3m X 높이 7m 정도의 대형상징물이다.또 2010년 새해 첫날, 희망선포식에 사회적 트렌드인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환경을 통해 금천구가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미래 지향적 금천구 이미지 담아 특히 고정된 전통조형방식 탈피하여 금천구 대표적인 ‘친환경’ 트렌드와 ‘IT’를 예술에 접목시켜 브랜드로 육성, 미래 지향적으로 이미지를 조형화했다.구민의 희망과 조형물의 빛을 활용한 현대적 설치예술형태로 세워진다는 것이다. 금천구 희망조형물은 새로운 예술형태로 ‘환경과 예술의 만남’을 선보이며 구민들의 왕래가 많은 금천구청 광장입구(금천구청역 근접)에 세워졌다.(사)한국환경장애연구협회 유영일 금천구 지회장은 " 매년 발전 시켜나갈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주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행사는 없었다. 누구도 거들 떠 보지도 않는 폐 페트병으로 금천 주민의 희망을 적어 넣는 발상은 참으로 좋았고, 아이들에게 교육적 가치가 있는 행사"라고 했다.2010명 외에도 오는 1월 말까지 금천구민 누구나 희망캡슐을 만들어 상징탑 쌓기에 참여 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금천구청 광장에 가지고 가면 동참할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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