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유망株]지앤디윈텍, 내일은 전기차 대장株

국책 과제 수행 및 기존 업체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 강구 중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리모컨과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지앤디윈텍은 올해 전기차 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납품업체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나 제2의 도약을 기치로 올해 전기자동차 인버터 사업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지식경제부의 선도산업 R&D과제 수행 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근거리용 저속 전기차의 인버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전기차 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내 전기차 산업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관련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코스닥 상장사라는 희소성이 정부의 전기차 지원 방안이 발표될 때마다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할 가능 성을 높여주고 있다. 지난 한해 국책과제 선정 만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제는 개발 성과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측은 중기 사업이자 국책 연구과제인 전기차 인버터 개발을 오는 2011년까지 마치고 오는 2012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양산에 성공할 경우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인버터의 국산화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앤디윈텍은 전기차 뿐만 아니라 농협 및 SK텔레콤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금융권 복합단말기 사업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금융복합단말기는 기존의 신용카드 가맹점 단말기에 잔액조회 및 계좌이체, 지로 납부 등 금융서비스가 추가된 단말기로 기존 전화선이 아닌 SK텔레콤 무선망을 사용한다. 김정수 지앤디윈텍 대표는 "전기자동차 국책과제 선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있어 일정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며 "신규사업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는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기차 사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전기차 업체들과의 협력 체제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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