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3.5% 성장, 2004년 이후 최고'

바클레이스의 딘 마키 애널리스트, '실업률은 평균 9.6%로 낮아질 것'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경제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이 내년에는 2004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고, 소비도 다시 회복된다는 것이다.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딘 마키 애널리스트는 내년 미국 경제가 3.5% 성장할 것이며, 1분기에는 5% 성장을 전망했다. 기업이 재고감소와 수요증가로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한편 수입이 늘어난 소비자 역시 보다 많은 소비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또 "내년 미국 경제가 실업률을 낮출 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특히 하반기에는 주택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 밝혔다. 미 경제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실업률에 대해서 그는 "내년 평균 9.6%를 기록한 후 연말 9%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마키 애널리스트는 "작년 휘발유 가격이 61% 떨어진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활동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같은 빠른 성장이 결국 미 국채 수익률을 높이고 달러 강세 기조를 보이게 할 것이라 덧붙였다.딘 마키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중에서도 가장 정확한 경제 전망을 내놓기로 유명하다. 특히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한 마키 애널리스트의 이번 전망은 전문가들 가운데서도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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