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은 '독도 7시 26분'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60년만의 백호랑이띠인 2010년 경인년 새해 첫 일출은 어디가 가장 빠를까.2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1월1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은 한반도 최동단 섬인 독도로 일출시간은 오전 7시 26분이다.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이 7시 31분으로 가장 빠르다. 이어 부산 해운대와 태종대, 기장 삼성리, 감포 수중릉, 포항 석병리와 장기곶에서 7시 32분에 해가 떠오른다. 다음으로 제주 성산 일출봉(7시 36분), 강릉 정동진(7시 39분), 양양 낙산(7시 42분) 등의 순이며, 서울 남산에서는 7시 47분에 해돋이를 볼 수 있다.다만 일출시간은 해발 0m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같은 지역이라도 높은 곳에 올라가면 다른 지역보다 조금 더 일찍 일출을 볼 수 있다. 한편 2009년 12월 31일 일몰을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소흑산도로 오후 5시 40분에 해가 저물며,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군 심동리가 오후 5시 35분으로 가장 늦게 진다.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