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자립기반 조성 위한 각종 지원, 경영안정을 위한 교육 -격려사업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가 2009 전국소기업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전국소기업소상공인 대회는 우수 소기업소상공인과 소기업소상공인 발전 유공자 등을 표창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진흥원,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사)한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양대웅 구로구청장

올해는 전국 소기업소상공인과 지원유공단체를 심사해 소기업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훈장 산업포장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하고 유공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상 1곳, 지식경제부장관상 1곳, 중소기업청장상 2곳 등을 수상했다.구로구는 그 중 유공단체 부문 최고의 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유공단체로는 울산소상공인지원센터가 지식경제부장관상을, 경상북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한국인터넷PC방협동조합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자치단체로는 구로구가 유일하다. 중소기업청은 구로구의 수상에 대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무너져 가는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애쓴 부문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구로구의 전국 유일 소상공인 지원 ‘훈련 제정’ ▲전국 최초 ‘소상공인 One-Stop지원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 소상공인 ‘최저금리 경영안정자금’ 융자 ▲여성 신규 창업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소기업 소상공인 ‘무료구인지원반’ 운영 등을 공적으로 뽑았다. 구로구는 200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자금지원에서 경영상담까지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소상공인무담보신용대출 8억1000만원, 중소기업육성기금 8억500만원, 신규 창업 여성소상공인 특례보증 5억5000만원 등 총 750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 대출, 보증했다.경영안정을 위한 지도사업이나 격려사업도 다양하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

세무 회계 노무 등에 대한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영상담 교육설명회 경영자 교육과정 전통시장 달구미 취업박람회 구인업체 발굴전담반 운영 등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구인업체 발굴전담반 운영은 12월 중순 현재 2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으며 직원들의 기부와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한 10억원의 예산으로는 지역내 업체들에게 청년 인턴사업을 실시해 51개 회사가 인턴사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성과도 올렸다.구로구 양대웅 구청장은 “디지털단지를 비롯해 지역내 중소 업체들이 성장하는 것이 구로가 성장한다는 믿음으로 일한 결과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원인"이라면서 “중소 상공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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