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글로벌 브랜드의 광고 경연장인 홍콩 빅토리아항에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옥외 광고판이 세워졌다. 인삼공사는 이를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인삼공사는 21일 세계적 관광 명소인 홍콩 빅토리아항에서 전상대 한국인삼공사 사장을 비롯해 민경호 홍콩 총부영사, 강봉환 한인회장과 수입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장 광고 점등식을 가졌다. 전 사장은 이날 점등식에서 "오늘 행사는 세계 최고품질의 인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는'정관장'이 인삼종주국로서의 위상 강화와 수출 1억 달러 조기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의 시발점이 되는 자리"라며 "창업 110주년을 맞아 중화권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각 대륙에 맞는 현지화 전략으로 고려홍삼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790억 원이 예상되는 인삼공사의 해외 수출액은 지난 2007년 268억 원, 2008년 653억 원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해왔다. 인삼공사는 해외 수출을 더욱 확대해 2011년 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일 창업 110주년을 맞은 인삼공사는 해외수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중국 상해 법인, 대만 법인,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수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한편, 빅토리아항에는 샤프, 산요, 히타치 등 세계 유수 기업들의 광고판이 불을 밝히고 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 LG에 이어 정관장이 세 번째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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