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 스카프가 무려 481만원

스타 12명 애장품 무한돌봄 자선경매…수익금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소녀시대 태연의 스카프가 무한돌봄 2차 자선경매에서 최고가인 481만원에 팔렸다. 1차 경매에서 소녀시대 윤아가 기록한 201만원에 낙찰된 스커트보다 2배이상 비싼 경매가다. 사진은 소녀시대 태연 스카프.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소녀시대 멤버인 태연의 스카프가 무려 481만원에 낙찰됐다.12일간 전 국민의 관심을 한데 모은 경기도 무한돌봄 자선경매가 지난 18일 저녁 8시 막을 내렸다. 7~11일까지 진행된 1차 경매의 주인공이 소녀시대 윤아였다면 14~18일간 열린 2차 경매의 피날레를 수놓은 주인공은 태연이었다. 역시 소녀시대였다. 2차 경매 최고낙찰가는 소녀시대 태연이 기록했다. 태연이 ‘헬로우 베이비’ 촬영당시 착용했던 하늘색 스카프가 200명이 입찰에 참여해 무려 481만원에 낙찰됐다. 1,2차 경매 통틀어 최고가다. 1차 경매 최고낙찰가는 201만원으로 소녀시대 윤아의 스커트가 기록했다. 2차 경매에서는 태연의 스카프에 이어 유리의 보온양말 183만원, 써니 보온양말 62만9000원, 제시카 티셔츠 88만원, 효연 벨트 17만원 등 1차 경매와 마찬가지로 낙찰가 1~4위를 소녀시대 멤버들이 차지했다.

소녀시대를 주축으로 사회 이곳 저곳에서 경기도를 알리고 있는 홍보대사의 모습.

다른 스타들의 애장품도 높은 낙찰가를 보였다. 박지성 사인볼 64만원, 정준호 선글라스 33만원, 김구라 운동화 2만8000원, 최불암 넥타이 3만3000원, 크리스티나 바지 9000원, 송승환 점퍼 3만8000원, 이진우 향수 4만8000원, 정종철 사진액자 3만8000원, 인순이 스카프 4만8000원, 김형자 모자 1만3000원, 김용만 도서 3만3000원에 각각 낙찰됐다. G마켓 경매사이트에서 진행된 2차 경매에는 총 1494명이 입찰에 참여해 스타 16명의 애장품이 총 964만4700원에 팔렸다. 1,2차 통틀어 총 4040명이 이번 자선경매에 참여했고 1511만5700원의 수익금을 냈다. 이 금액은 오는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돕는 무한돌봄사업에 쓰인다. 한편 자선경매기간에 경매사이트에는 무한돌봄사업 수혜자들과 이 사업을 시행해온 경기도를 응원하는 댓글도 넘쳐났다. “많이 추운 날씨지만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추운 겨울 무한돌봄이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봄처럼 따스함을 전해주는 무한돌봄 파이팅” 등 7만여건의 댓글이 온정을 담은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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