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을 찾은 황장엽(왼쪽 두번째)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황장엽(86)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1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에 분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견본주택을 방문했다.일산에서 가장 높게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상 51~59층 높이로 두산건설은 맑은 날 개성 등 북한지역 조망이 가능하다고 마케팅하고 있다.이 아파트 분양 당시부터 관심을 보여왔던 황 전 비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북한민주화위원회 안혁 부위원장 등 수행원들과 함께 지하철3호선 정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을 찾았다. 황 전 비서는 수행원의 경호를 받으며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의 안내로 견본주택 곳곳을 둘러봤다.지난 97년 남한으로 망명한 황 전 비서는 지난 8일 오후 견본주택을 방문하려 했지만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방문일정을 취소했었다.평소 황 전비서는 북한이 보이는 집에 살고 싶어한다고 알려져 있었으며 이번 방문도 그에 대한 관심으로 풀이된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하 5층, 지상 51~59층 8개동으로 이뤄졌으며 주택형(전용면적 기준)별 공급 가구수는 ▲59㎡ 564가구, ▲94㎡ 306가구, ▲95㎡ 414가구, ▲119㎡ 100가구, ▲120㎡ 708가구, ▲145㎡ 412가구, ▲170㎡ 196가구 등 총 2700가구다.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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