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9일 오후 탄생할 2억 명 째 고객에겐 ‘2년 무료승차권’ 등 선물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가 개통 5년 만에 탑승객 2억 명을 넘어선다.코레일은 18일 온 국민들의 생활지도를 바꾼 KTX누적이용객이 19일 오후 2시께 2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는 2004년 4월 1일 고속철도 개통 이후 5년 8개월 만의 일이다. 개통이후 2065일간 하루 평균 10만 명이 KTX를 탄 셈이다.KTX 이용객 2억 명은 인간 띠(1인 1.8m로 계산했을 경우)를 만들 경우 서울~부산(약408km)을 441회 오가고 지구둘레를 9바퀴 이을 수 있는 거리다.KTX의 브랜드가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발표(브랜드스톡 발표자료)에서 2004년 이후 꾸준히 안정적 10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 2분기 58위에서 3분기 37위로 급상승했다.코레일은 이 같은 경사를 손님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2억 명 째 고객에게 ‘KTX특실 2년 무료승차권’과 꽃다발을 준다.행운의 KTX승차권은 구입방식에 따라 ▲역에서 사는 방법 ▲코레일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휴대폰으로 전송받는 SMS티켓 ▲예약 결재한 승차권을 집에서 출력하는 홈 티켓 등 여러 형태로 살 수 있다. 행운의 2억 명 째 주인공은 당일 KTX를 타는 사람 중 코레일의 중앙전산시스템의 실시간 발매 카운트로 정해진다.KTX의 모든 승객들이 대상이며 언제 어느 역에서 탄 사람이 행운을 거머쥘 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코레일의 전국 지역본부는 KTX 정차역에 ‘2억 명 돌파, 국민성원에 감사’란 플래카드를 내걸고 나올 게 될 행운의 주인공을 맞고 있다. 행운의 주인공은 해당 고객이 열차에 탄 뒤 차 안에서 본인에게 통보하게 된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KTX는 탄소배출량이 자동차에 11분의 1인 청정교통수단이며 KTX로 서울~부산간 이용 때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면서 “KTX 개통 후 전체 주행거리가 1억1876만322km이므로 KTX 2억 명 이용은 소나무 15억 그루를 심은 거나 같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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