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 지표 악재와 미국 지표 호재가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유럽증시는 독일 투자자신뢰 악화 소식에 장중 일제히 하락 반전했으나 미국발 호재로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오름세를 회복했다.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57포인트(0.56%) 하락한 5285.7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3.65포인트(0.1%) 오른 3834.09에, 독일 증시 DAX 30지수는 9.08포인트(0.16%) 상승한 5811.34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경제연구소(ZEW)는 12월 독일의 투자자신뢰지수가 지난달의 51.1에서 50.4로 떨어졌다고 발표하면서 장중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미국의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증가를 기록, 3개월래 최대폭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내년 항공업계 손실을 당초 예상한 38억 달러를 크게 상회한 56억 달러로 수정하면서 항공업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영국 항공업체 브리티시 항공은 2.1% 하락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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