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배상면주가는 자사의 '대포막걸리' 1000박스 분량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 분량은 두바이의 호텔, 리조트 등 고급업소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배상면주가의 대포막걸리는 타 막걸리와는 달리 유리병에 들어 있어 쌀고형분과 맑은 탁주의 부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흔들어 마실 수 있다. 이 같은 독특한 음용방법이 현지인의 실사 평가 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수출 계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대포막걸리는 생쌀을 발효해 빚어 기존 막걸리의 단점이었던 숙취와 트림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가 살아 있으며 목 넘김이 부드럽다.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 부문장은 "일본 중심으로 진행되던 막걸리 수출이 최근에는 미국이나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며 "막걸리 붐이 세계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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