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PPI 전년比 2.9%↑ '회복 신호' (상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영국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전년대비 2.9% 상승하면서 9개월 내 최대 폭으로 뛰어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이 가능성이 커지면서 영국의 경기침체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이날 영국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영국 PPI는 전년대비 2.9%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1.9% 상승보다 1% 포인트 높게 집계되면서 영국 경제 회복이 본격화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전월과 비교하면 0.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 0.3%에 다소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전월대비 PPI는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상승 기조를 유지하면서 완만한 성장을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소비 심리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면서 생산에 자신감을 같고 있다고 평가했다.코메르츠 은행의 피터 디슨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자 물가가 전년대비 강하게 뛰어오르면서 기업들이 생산에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