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대우일렉(대표 이성)이 CIS 지역에 신제품을 발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러시아 현지 기관의 조사 결과 가전업체 선호도 6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지난 9일 모스크바 하얏트 호텔에서 'CIS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성 대우일렉 이성 사장과 현지 주요 거래처, 현지언론 등 약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대우일렉은 백색가전 전문 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드럼업 II' 세탁기, 말하는 복합 오븐 등을 시연했으며 자체기술이 적용된 3도어 냉장고를 공개했다. 대우일렉은 현재 러시아 지점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지점을 포함한 CIS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현지 딜러들과의 활발한 접촉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CIS 주변 국가는 물론 동유럽 지역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최근 CIS 지역은 경기회복의 기대감속에 실물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현지 수요 변화에 민첩히 대응하고, 밀착형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통해 인지도 증대와 함께 판매 상승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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