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포어프론트(Forefront)'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포어프론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 제품의 통합 브랜드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제품은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기업 조직원을 보호하는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인 'Forefront Threat Management Gateway 2010(포어프론트 TMG 2010)'과 원격 지점에서 기업의 리소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Forefront Unified Access Gateway 2010(포어프론트 UAG 2010)'이다. MS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정보 보호와 액세스, 관리 등 넓은 의미의 기업 보안을 아우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레디 시큐리티(Business Ready Security)' 전략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MS에 따르면 '포어프론트 TMG 2010'은 기업의 조직원들이 악성코드나 피싱에 대한 우려 없이 인터넷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웹 게이트웨이 보안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최근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영역의 통합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으로, URL 필터링, 안티 악성코드 검사, 침입 방지 기술 등을 통해 최신 위협 요소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이 제품은 MS의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인 '마이크로소프트 평판 서비스(Microsoft Reputation Services: MRS)'와 상호 운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MRS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호스팅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으로 중앙집중화된 데이터베이스에 4300만 개 웹 도메인과 10억 개 웹 페이지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고객들이 악의적 웹사이트를 인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 관계자는 "포어프론트 TMG 2010은 MRS와 결합해 사내 직원이 유해 사이트에 접근하는 것을 95% 이상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어프론트 UAG 2010'은 사내 직원과 파트너 등이 사무실 외부에서 기업의 자원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어디서나 안전한 메시징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중앙 집중식 액세스로 관리가 쉬워져 사용자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줄여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MS 서버 사업부 송규철 상무는 "인터넷, 사내 IT 인프라를 통해 기업의 보안을 위협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기업용 보안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포어프론트는 상호운용적 플랫폼 상에서 광범위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통합 보안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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