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서구치매지원센터
치매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 치매관련 전문 인력과 프로그램 보조인력 등 총 12명이 근무한다.구는 지난 8월 12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서현숙)과 ‘치매지원센터 운영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9월 28일부터는 정지향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치매 예방에서부터 조기진단 재활지원 치료비 지원 등을 연계하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 치매에 대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상담사업 ▲치매검진사업 ▲저소득환자 치매치료지원사업 ▲치매환자 등록관리 ▲인지건강센터 운영 ▲치매지역조사 ▲시설 종사자 교육 등 지역사회 치매인프라 강화사업 등을 펼친다. 구는 치매지원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는 물론 정신건강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치매지원센터 부설 '인지건강센터'는 치매 악화예방 치료 재활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비약물적 치료와 치매예방, 기억증진 등 활동프로그램을 시행 지원함으로써 치매통합관리의 실효성을 확보하게 된다.치매지원센터는 지역내 만 60세 이상 주민과 치매환자, 그 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김재현 구청장은 “강서구는 58만 인구 중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7만 명 이상으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노인인구가 많은 구로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 또한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또 “앞으로 치매지원센터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건소 보건지도과(☎2600-5879) 또는 치매지원센터(☏3663-0943)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