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하나대투증권은 대우건설이 4·4분기에 원자력 발전 건설 등 수주 모멘텀을 확보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애널리스트는 "지난 4일 요르단 원자력위원회로부터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원자로 1기 건설 우선협상자 선정 통보를 받았다"며 "국내 업체 세계 최초 진출이라는 의미 이외에 국내 원전 기술 수출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용 및 상용 원전의 발주 시장 규모는 앞으로 15년간 3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공종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입찰 참여자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번 해외 원전 수주 경험은 국제 원전 입찰 경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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