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보합권 혼조세..日 닛케이 0.27%↑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4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지수가 악화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원자재가 하락으로 관련주들도 약세를 주도했다.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27% 오른 1만5.00으로, 토픽스지수는 0.12% 오른 889.11로 오전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 3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0.12% 상승한 3268.21을 기록 중이다.전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ISM 서비스업 지수가 48.7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51.5를 크게 밑돌면서 경제성장 지속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니코코디알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악화되면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선다"고 밝혔다.일본 증시는 이날 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1만선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일각에서는 하토야마 정부가 4조 엔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소니는 1.41%, 캐논은 3.39% 올랐다. 자동차주인 혼다는 0.50%, 닛산은 1.98% 상승한 가운데 도요타만 0.78%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원자재가 하락으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1위 금생산업체인 쯔진 마이닝 그룹(Zijin Mining Group)과 산둥 골드 마이닝(Shandong gold Mining)이 각각 1.2%, 1.6% 주가가 떨어지면서 이틀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도 0.7% 내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0.17% 상승한 7696.82를, 홍콩 항셍지수는 0.74% 떨어진 2만2387.50을 기록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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