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물 모기지 금리 사상 최저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30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3일 마감기준) 30년물 모기지 금리는 4.71%를 기록,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이 조사를 시작한 1971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전주에는 4.78%를 기록했었다. 15년물 금리는 지난 한주간 4.27%를 기록해 전주 4.29%에 비해 0.02% 포인트 떨어졌다. 헌팅턴 내셔널뱅크의 조지 모크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가 도달 가능한 저점을 찍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금리가 이보다 더 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무디스이코노미닷컴의 셀리아 천 이사는 "주택가격은 내년 하반기까지 떨어지 것"이며 "주택시장은 내년까지 매우 미약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압류주택 수는 내년 1분기에 최대로 늘어날 것이며 주택가격은 주택시장에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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