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멕시코 CGL공장이 예정보다 6주나 앞당겨 정상조업도를 달성했다. 맨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CGL공장 외부 전경, 출하를 기다리는 도금제품들, 현지직원의 제품표면 검사 모습.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8월 6일 준공된 포스코멕시코 연속용융아연도금(CGL)공장이 계획보다 6주 앞당겨 정상조업도를 달성했다. 포스코멕시코 CGL공장은 준공 4개월 만에 조업도 달성의 지표가 되는 각종 항목에서 목표 대비 초과 달성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 고급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월드 베스트 자동차강판 공급사로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이번 성과는 포스코멕시코 구성원의 대부분이 철강산업에 대한 지식이나 자동차용 고급강판조업 경험이 전혀 없었던 현지채용 직원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이 직무학습을 병행하면서 단기간에 이 같은 정상조업도와 설비 안정화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값진 성과다. 초기 단계부터 참가했던 멕시코CGL생산기술지원반과 광양제철소 도금부·압연정비부 등 많은 부서의 지원과 협력 또한 큰 힘이 됐다. 이 밖에도 포스코멕시코는 조업 기술력의 향상과 품질확보를 위해 마이머신 등의 혁신활동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으며 포스코의 VP활동과 학습동아리 활동을 벤치마킹해 실시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는 북미국가 가운데 임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폴크스바겐·클라이슬러·GM·닛산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와 오토텍·벤틀러 등 1000여 개의 부품회사가 밀집해 있어 명실상부한 북중미 지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10만여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등 중남미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기도 하며 전체 생산량의 77%를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했다.포스코멕시코는 현재 자동차강판 전문생산 기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2010년 하반기 내 자동차용 외판재 공급'을 목표로 설비강건화 및 품질향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는 12월 말까지 자동차용 내판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 아래 품질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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