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 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 구청 로비에서 지역 내 분야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0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선포식을 갖고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의 첫걸음을 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희망나무 제막식 ▲희망의 메시지 작성 ▲희망나무 열매달기 ▲성금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희망나무 가꾸기’는 후원자들이 기부를 하면 희망나무 열매에 희망 메시지를 담아 나무에 달게 된다. 희망나무에 열매가 늘어나 나무가 아름드리 풍성해질수록 우리 이웃의 마음도 점점 따뜻해진다는 취지다.

김재현 서울 강서구청장이 2010 희망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재현 구청장이 희망 메시지를 다는 것을 시작으로 100인의 기부천사가 희망나무를 완성하게 된다.성금전달식에서는 지난달 28일 마포교교 운동장에서 5개 종교단체가 연합해 ‘이웃사랑 바자회’ 모금액인 2741만8580원을 전달하고 대항항공에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구는 이달부터 2010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구 사회복지기관협의회 소속 민간기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에 들어간다.세부사업으로는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모금 생방송 ▲이웃사랑 모금운동 ▲기업체 참여 확대 ▲성과보고회 ▲소식지 발간 등을 추진한다.성금 접수는 내년 2월 28일까지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각 동 주민센터 접수처를 이용·별도 마련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서구청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7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온라인 입금하면 된다. 성품 접수는 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기탁하면 된다.성금·성품을 기탁한 분에게는 기부영수증을 교부해 연말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모금된 성금·품은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 응급 구호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되며, 성품의 경우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접수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구청 추천을 받은 저소득 주민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을 지원된다.구는 올해 작년 목표액에 비해 1억이 증가된 8억원을 목표액을 정하고 종교단체 기업체 각종 위원회 동호회 직능단체 등에 공안문을 발송하여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호소할 예정이다.구는 지난해 11억800만 원의 성금·품을 모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 8907명에게 6억8000만 원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102개 소에 3억3700만 원을 지원, 저소득 주민의 겨울나기를 도운 바 있다.주민생활지원과(☎2600-6783,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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