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000계약 순매도..프로그램 매도 1700억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이에 연동된 프로그램 매도 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수급을 이끌고 있는 덕분이다. 기관의 현물 매도도 차익매도 거래 중인 투신의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시 말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 결국 지난 27일 올해 최대 규모의 선물 순매도를 감행한 외국인이 추가 매도하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30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30포인트 오른 205.90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206선을 돌파, 206.25까지 치솟은 뒤 되밀린 상황이다.지수선물이 상승할수록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는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2646계약 순매도 중이다. 지수선물이 206을 돌파했을 때 순매도 규모를 최대 3000계약 수준으로 늘리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177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 매도 물량만 1666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미결제약정은 4000계약을 넘어서고 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0.04포인트를 기록, 여전히 백워데이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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