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할 땐 할인받고, 생일 휴일에도 무료통화
[아시아경제 김진오 기자]SK텔레콤이 기존 고객들에 대한 혜택을 더욱 확대하면서 고객유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망내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T생일서포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지난 9월 25일 발표한 요금인하 방안에 포함돼 있던 가입비 인하와 휴일할인제 확대를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T생일서포터는 생일을 맞은 고객이 SK텔레콤 가입자와 망내 통화를 할 경우, 생일 당일날 30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T생일서포터 혜택은 SK텔레콤 온라인 포털사이트인 T월드(www.tworld.co.kr)에 등록된 생일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제공된다. 생일 정보가 없는 고객은 가입시 등록된 명의 고객의 주민번호 생년월일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별도의 가입 절차나 비용 부담없이 SK텔레콤 고객이면 누구나 1년에 1회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장기가입·약정 등 요금 할인이나 멤버십 혜택과 관계없이 추가로 혜택이 주어지는 프로그램이다. 망내 무료통화의 특성상 통화 연결시 상대방이 SK텔레콤 고객일 때 T링을 들려주는 티링(T-ring)플러스에 무료로 가입하면 망내 통화를 확인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SK텔레콤은 T생일서포터 서비스의 일환으로 망내 무료통화 혜택과 함께 생일 당일부터 2주간 이용 가능한 11만원 상당의 제휴사 상품의 무료 또는 할인 구매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빕스, 씨푸드오션, 피셔스마켓, 차이나팩토리, 콜드스톤, 63시티 등에서 서비스나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에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T생일서포터 혜택 제공을 위해 SK텔레콤은 생일 1주일 전에 생일확인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며, M고객센터 및 일반 고객센터, T월드, 대리점 및 지점 등에서 본인의 생일을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다.또한 생일 하루 전에 SK텔레콤이 발송한 생일 축하 SMS를 수신한 고객은 무선인터넷 또는 T월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휴사가 제공하는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망내 무료통화 혜택은 등록된 생일 0시 이후 발신 통화부터 생일 당일에 한해 300분간 자동 적용되며, 잔여 통화량은 소멸된다.T생일서포터 서비스는 오는 12월 8일 생일 고객부터 혜택이 적용되며, 개인고객의 생일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특성에 따라 법인 고객과 선불제(PPS) 고객, 데이터 전용단말 가입 고객은 제외된다.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지난 9월 25일 발표한 요금인하 방안의 2차 후속 조치로 가입비 인하와 휴일할인제 확대를 30일부터 시행한다.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비는 기존 5만원(VAT 별도)에서 3만6000원(VAT 별도)으로 28% 인하된다. 또한 월 5000원에 휴일 5시간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휴일할인제인 프리할리데이50 요금제가 추가로 확대된다.한편, SK텔레콤은 내년 3월에 선보일 초당과금제 도입을 위해 과금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소비자의 이용 편익을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보과학부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