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지난 25일 환경부로부터 54나노 1기가비트 DDR3 제품(H5TQ1G63BFR)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제조,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제품에 표시하는 제도다. 하이닉스의 1기가비트 DDR3 제품은 생산에서 폐기까지 602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인증받았다.하이닉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이를 향후 개발되는 제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기준으로 삼음은 물론 최종 완제품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때 이번에 인증받은 수치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단계에서부터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DDR3와 같은 친환경 저전력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 4대 경영전략 중 하나인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반도체업체 최초 청정개발체계(CDM) 참여,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협력회사와 ‘친환경 그린파트너십 구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2009 에너지절약유공자포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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