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소비자심리지수 '두달째 하락'(상보)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높은 실업률이 연말 쇼핑 시즌의 매출 기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신뢰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11월 로이터-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7.4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73.5, 10월은 70.6으로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더했다. 내년에도 실업률이 10%를 넘어 고공행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비자들이 소비심리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전망치 67은 소폭 웃돌았다.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니겔 골트 미국시장 담당자는 "노동 시장이 내년 2분기에 접어든 후에야 바닥을 치고 돌아설 것"이라며 "소비심리가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기회복이 평소보다 느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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