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음식점 및 숙박업에 대한 취업자수가 매달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음식점 및 숙박업 취업자는 18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01만8000명보다 14만9000명(7.4%)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 다음해인 1998년 12월의 18만2000명(-9.1%) 이후 11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또한 지난해 8월 1만4000명이 줄어든 이후 15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은 작년 12월까지는 1만 명 안팎에 그치고 감소율도 -0%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 점차 낙폭이 커지고 있다. 반면 전체 취업자 숫자가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한 뒤 6월부터 4000명 증가했다가 7월(-7만6000명)의 일시적 감소를 거쳐 8월 3000명, 9월 7만1000명, 10월 1만명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음식점 및 숙박업에 대한 감소세는 여전히 우리 경제가 여전히 침체국면에서 회복되지 못했음을 반증한다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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