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2009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0여명의 어머니들이 강사의 지시에 따라 스텝을 밟기 시작한다.30대부터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까지 함께 어울려 댄스 스포츠를 즐긴다.이 밖에도 노래교실, 독서공간 등 문화공간이 마련돼 있어 전문 예술센터 못지않다.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각 동 자치회관에서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프로그램 한마당 축제인 ‘2009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19일 오후 2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연대회 모습
이번 발표회는 문화생활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각종 문화강좌와 동호회 프로그램 등을 갖춘 주민 예술센터로 성장하고 있는 자치회관의 위상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한마당 큰잔치로 열린다.현재 동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노래교실 등 문화강좌 프로그램 177개▲단전교실 등 동호회 프로그램 135개 등 총 381개의 다양한 생활 예술·문화강좌들로 구성돼 있다.발표회 주요 진행순서는 ▲제1부 개회식과 자치회관 유공자 표창▲제2부 동별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과 특별공연 등이다.올 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발표회는 프로그램 수강생 뿐 아니라 모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장구 병창(상도3동), 사랑댄스(상도3동), 난타(대방동) 등 독창성 있고 호응도가 높은 총 15개 자치회관 공연팀과 주민 600여명이 참여하는 다채롭고 흥겨운 무대가 될 것이다.특히 전자현악 트리오 ‘일렉로즈’ 공연, 트로트 가수 공연 등 특별공연은 흥겨워진 무대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한편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발표장인 동작문화센터 대강당 로비에서는 서예, 종이접기 등 각 동 자치회관 수강생이 만든 130여점의 작품전시회도 마련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김우중 구청장은 “이번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해 자치회관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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