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삼성생명 상장의 최대 수혜주는 CJ와 두산그룹주?17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생명이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CJ와 두산그룹주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이 오는 12월 초 주간사를 선정하고 증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삼성생명 주식 63만9434주(3.2%)를 보유하고 있는 CJ가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지주회사 가치는 보유 투자유가증권 가치에 의해 좌우되며 특히 비상장 투자유가증권의 경우 상장이나 매각이 가시화될 때 그 가치가 현실화되므로 지주회사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주당 적정가치 73만5000원을 적용하면 3649억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CJ의 현재 시가총액 대비 25.1%, 자산 대비 13.1% 수준으로 매각으로 인한 자산레버리지 효과가 어느 기업보다 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여태껏 부진했던 그룹주(지주회사)들이 바닥이라는 인식과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반영된 결과로 전날 금호그룹주, STX그룹주 등이 상승했다"며 "흐름상 두산그룹이 상승할 시점"이라고 말했다.그는 "환율이 하향추세에 있어서 두산엔진의 밥켓 리스크 노출 정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그룹주 흐름상 두산이 상승할 때"라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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