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2동 '동작샘터도서관' 오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주민생활 가까이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 확충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다.동 통폐합으로 문을 닫은 동청사 건물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립 도서관으로 연이어 새롭게 문을 열고 있는 것.구는 지난 13일 옛 사당2동 청사를 구립도서관인 ‘동작샘터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지난달 옛 상도2동 청사를 리모델링한 ‘동작상도국주도서관’에 이어 올 2번째 건립한 구립도서관이며 구 전체로는 4번째 구립도서관이다.

동작샘터도서관 현판 제막식

연면적 241㎡, 지상 1층 규모의‘동작샘터 도서관’에는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 9000여권이 비치돼 주민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주요 시설로는▲종합자료실▲멀티미디어 공간▲어린이자료실▲이야기방등 작지만 다양하고 알찬 공간이 마련돼 있다.아울러 도서관 내부구조는 어린이용 공간과 청소년, 성인용 공간을 분리·배치해 이용자의 특성에 맞춘 자료이용을 용이토록했다.특히 도서관 운영시간 이후에도 도서를 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 반납기와 종합자료실의 문서출력 서비스 등 작은 규모의 도서관이지만 시설 곳곳에 도서관 이용의 편리를 위한 배려가 흠뻑 묻어나고 있다.한편 구는 하드웨어적 도서관 시설 구축 이외도 영유아들의 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한 독서프로그램인 북스타트 사업, 지역내 구립도서관과 공·사립문고 자료의 통합검색 시스템 구축 등 소프트웨어적 독서문화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우중 구청장은 “자치구 단위 작은 도서관은 국립규모의 큰 도서관과 달라야 한다”며“책을 읽는 것은 물론 생활주변 가까이에서 삶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문화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서관 이용에 관한 내용은 동작구청 교육지원과(820-9220)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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