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러시아에서 노숙자들이 행인을 살해해 인육 일부는 먹고 나머지는 케밥 가게에 판 것으로 밝혀져 러시아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모스크바로부터 동쪽으로 1160km 떨어진 페름주 페름 교외에서 부랑자들이 길 가던 한 남성(25)을 살해해 인육 일부는 먹고 나머지는 케밥 가게에 팔았다고.해체된 인체 부위 일부는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발견됐다.전과 기록이 있는 이들 노숙자 세 명은 칼과 망치로 행인을 살해한 혐의에 따라 지난 13일체포됐다.이들은 길 가던 남성을 아무 이유 없이 살해하고 시신을 해체해 일부는 먹은 뒤 남은 부위를 일반 고기로 속여 케밥·파이 가게에 팔았다고 자백했다.하지만 현지 경찰은 가게에서 인육으로 케밥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팔았는지 어쨌는지 밝히지 않았다.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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