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KT와 손잡고 신규 결제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카드사들이 통신사 및 홈쇼핑업계와 손잡고 방송과 결합한 신규 결제시장에 진출한다.1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등 카드사 4곳은 KT와 제휴를 맺고 인터넷TV(IPTV) 결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들의 제휴식은 18일 열린 예정이다.이와 함께 카드사들은 현대·GS·CJ·롯데·농수산홈쇼핑 등 홈쇼핑업체와도 제휴를 맺기 위해 공동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제휴가 성사될 경우 카드사와 통신사, 홈쇼핑 업계가 결합한 거대 컨소시엄이 결성된다.현재 카드사들은 이미 IPTV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인 미디어벨로와 제휴를 맺고 지불 결제 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다.이번 컨소시엄 구성으로 향후 이들 카드사 고객들은 IPTV나 디지털케이블방송과 같은 양방향 디지털 방송를 보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나 음악·영상 등 디지털콘텐츠를 신용카드로 즉시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즉 TV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이 들고 있는 핸드백이 마음에 들면 즉시 신용카드로 핸드백을 구매할 수 있다. 결제는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전용 결제 단말기를 이용하면 되고, 이 단말기를 TV 셋톱박스에 연결하면 집에서 직접 결제가 가능하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신개념 카드결제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제휴 확대를 통해 서비스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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